마도면 주민자치회, 수강료 부정수납 등 부정한 운영관리 의혹

마도면 주민자치회의 불투명한 회계 관리와 독단적인 운영방식 지적
주민자치위원들도 모르게 운영한 후원금 통장 및 일명 카드깡 논란
화성시 자치행정과와 감사과, 마도면 등 개선 대책 요구했지만 묵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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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수
기사입력 2024.01.02 [18:34]

마도면 주민자치회의 정의롭고 공정한 운영관리를 위해서는 투명한 회계 관리가 집행되고, 정직한 회계 운영이 뒤따라야 합니다. 그리고 부정직한 회계 관리를 지적한 주민자치위원을 마치 개인의 이익을 위해 문제를 제기한 것처럼 둔갑시켜 마녀사냥하며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고 있어 심히 유감입니다

 

마도면 주민자치회 감사를 역임하고 있는 K 씨는 마도면 주민자치회의 불투명한 회계 관리와 주민자치회장의 독단적인 운영방식을 지적하면서 유감을 나타냈다.

 

마도면 주민자치회의 부정확한 회계 관리 및 자치회 운영에 대해 가모 주민자치위원의 제보에 따라 확인하는 과정에서 마도면 주민자치회 K모 감사는 주민자치위원들도 모르게 운영한 후원금 통장, 주민자치회 워크샵 과정의 버스 임차 문제, 일명 카드깡 현금화 처리 의혹, 화성시 주무관 상여금 지급 논란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의혹을 제기했다.

 

K모 감사는 화성시 자치행정과와 감사과, 마도면 등에 마도면 주민자치회의 부정한 회계운영 및 관리를 지적하고 개선대책을 요청했지만 주민자치회의 자치운영이라며 관여할 수 없다는 답변으로 묵살됐다.

 

▲ 마도면 주민자치회가 운영하던 후원금 통장으로 지난해 11월 후원금 통장(왼쪽)과 12월 후원금 통장 내용에서 2023년 2월 6일 수강료 명목의 76만 원이 입금됐으며(붉은 반원 1)번), 같은 해 9월 22일 33만 원이 입금됐다.(붉은 반원 2)번) 특히 11월 통장에는 같은 해 9월 26일 주무관 이름으로 상여금 20만 원이 인출된 것이 표시돼 있지만 12월 통장 내용에는 주무관 이름이 삭재돼 있다.(붉은 반원 3)번)

 

주민자치위원들도 모르게 운영한 후원금 통장

 

K모 감사는 지난해 2월 수강프로그램이 개강하기 전 회원들이 임의 수강하겠다며 수납한 수강료 76만 원을 후원금통장으로 입금해 관리해 오다가 지난해 11월 마도면 총무팀의 주민자치회 감사를 통해 발각됐다.

 

K모 감사는 내가 감사였지만 마도면 총무팀에게 발각될 때까지 후원금 통장의 존재를 몰랐다라고 주장했다. 총무팀은 후원금 통장에 들어있던 76만 원을 수강료 통장으로 옮겨 입금할 것을 요구했고 9개월 만에 시정됐다.

 

하지만 수강료는 받으면 안 되는 불법 수강료라는 지적이다.

 

K모 감사는 수강프로그램도 개강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강사도 없이 회원들끼리 임의로 개강해 사용했다면서 차라리 회원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개강 전 무료로 사용하게끔 했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L모 주민자치회장은 원래 순서가 강사를 모집하고 프로그램을 개설을 하는데 회원들이 너무 급하다며 먼저 열어달라고 가져온 현금이다라며 수강이 시작되기 전 받은 수강료이기에 수강료 통장에 바로 넣으면 감사에 더 걸려서 임시로 후원금 통장에 넣어 보관해오다가 잊어버렸다라고 항변했다.

 

일명 카드깡 현금화 처리 의혹

 

K모 감사는 2023922일 입금된 33만 원에 대해 일명 카드깡으로 현금화해 입금한 돈이라고 주장했다.

 

마도면 주민자치회는 정기회의와 임시회의 시 주민자치위원들의 식사비를 미리 카드로 결제한 후 식사를 안 하고 가는 주민자치위원들의 몫으로 남은 식사비를 현금화해 입금한 돈이라는 것이다. 이는 결제하지 않은 식사비는 취소해야 마땅하지만 현금화한 것은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L모 주민자치회장은 “9월이면 행사하고 난 후에 남은 돈 가져다 넣었다면서 회계처리 다 했고 따로 착복하거나 그러지 않는다.”라고 답변했다.

 

주민자치회 워크샵 과정의 버스 임차 문제

 

지난 12월 마도면 주민자치회가 관광버스를 임차해 12일 워크샵을 진행했다. K모 감사는 당시 12일 동안 45인승 일반관광버스는 임차비가 175만 원이며, 28인승 리무진 관광버스는 140만 원으로 리무진 관광버스 임차비가 35만 원 저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L모 주민자치회장은 관광버스 임차에 대해 주민자치회 협의 없이 35만 원이 비싼 일반관광버스로 임차해 워크샵을 진행하면서 마도면 주민자치위원들의 불편함과 이동권 제한, 화성시 보조금 낭비 등의 문제를 일으켰다고 말했다.

 

여러 가지 문제를 지적한 K모 감사는 주민자치회장은 단지 일반관광버스 기사가 마도면 주민이기에 주민의 이익을 위한다는 미명하에 아무런 소통과 협의 없이 주민자치위원들의 이동권과 이익을 제한했다라며 이는 주민자치회장이 주민자치위원들을 배려하고 이해를 구해야 하는 회의조차 없이 의무와 책임을 무시한 배반행위로서 그에 따른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고 강한 어조로 성토했다.

 

이에 L모 주민자치회장은 일반관광버스가 조금 비쌌다는 건 내가 인정하지만 비싸더라도 마도면 사람을 위해서 먼저 사용했다.”면서 금액은 거기서 거기겠지 하고 내가 약속을 한 거니까 욕먹더라도 그랬던 것이다라고 토로했다.

 

화성시 주무관 상여금 지급 논란

 

K감사는 후원금 통장에 기재된 화성시 주무관에게 지급한 상여금 명목에 의문을 제기했다. 앞서 지난 11월 제출 받은 후원금 통장 내용에는 2023926A모 주무관 이름과 상여금이란 명목으로 20만 원이 지출된 항목으로 기재돼 있었지만 12월 마도면 총무팀에게 제출한 후원금 통장 내용에는 이름과 명목이 삭제돼 있는 상태로 복사돼 제출됐다.

 

한편 K 감사는 문제의 본질은 희석되고 잘잘못이 있어도 불거지면 문제가 되니 덮고 넘어가자는 식의 문제조치는 시작을 아니 한 만 못 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공적인 일을 하는 사람은 입으로 할 것이 아니라 공명정대하게 행동으로 보여야 하며, 작은 허점이 큰일을 망칠 것이 자명하기 때문에 대안책이 없다고 눈감고 넘어가면 부끄러운 모습만 남는다.”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이 악습의 고리는 끊어야 하며 마도면 주민들의 단합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라도 부정하고 부정확한 관리 운영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면서 특히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은 타당성 있는 판단력이 필요하고 몇몇이 모여 밥 한번 먹으면 잘못도 덮고 가는 일처리로는 마도면 주민자치회가 설 자리가 없을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L모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위원들은 주민을 위한 봉사자이기에 사적 이익을 내세우지 않고 마을일을 한다.”면서 나는 주민자치회장을 하면서 내 밥벌이 못하고 부동산 사무실 불만 켜놓고 다니더라도 나한테 돈쓰라고만 하지 돈을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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